Search Results for '달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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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2 비오는 날 (1)
  2. 2008/03/30 비밀의 화원
  3. 2007/09/02 낭만과 사랑
  4. 2007/08/19
  5. 2007/08/15 너의 하늘을 보아
  6. 2007/02/14 핍진(逼眞)한 표사
  7. 2007/02/14 황상과 다산 정약용
  8. 2007/01/13 The Starry Night, over the Rone(1988.9)
  9. 2007/01/11 수선화에게 (2)
  10. 2006/12/28 I'll be here - Steve Curtis Chapman

비오는 날

Posted 2008/04/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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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Posted 2008/03/30 23:39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들은 걱정없이
아름다운 태양속으로 음표가 되어 나네
향기나는 연필로 쓴 일기 처럼 숨겨두었던 마음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어 비가 와도 젖지 않아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실수투성이고 외로운 나를 봐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 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꺼야 그대가 지켜보니
힘을 내야지 행복해져야지 뒤뜰에 핀 꽃들처럼
점심을 함께 먹어야지 새로연 그 가게에서
새 샴푸를 사러가야지 아침하늘빛에 민트향이면 어떨까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 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월요일도 화요일도 봄에도
가을에도 해가 진 무렵에도
비둘기를 안은 아이같이
행복해줘 나를 위해서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 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 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라라라라


- 이 상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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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사랑

Posted 2007/09/02 00:50
낭만은 하늘로 날아오르지만,
사랑은 땅 위에 안착합니다.


낭만은 완벽을 추구하지만,
사랑은 허물을 용서합니다.


낭만은 곧 스러지지만,
사랑은 오래 갑니다.


낭만은 달콤한 말을 속삭여 줄 전화 한 통을 애타게 기다리지만,
사랑은 그가 행복하고 안전하다고 안심시켜 주는 전화 한 통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낭만은 서로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사랑은 외모가 어떠하든 서로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낭만은 그윽한 달빛 아래서 촛불이 흔들리는 식탁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간절하게 바라보며 춤추는 것이지만,
사랑은 한밤중에 아이가 칭얼댈 때 비척거리며 우유병을 데우거나
아이를 다독이러 가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여보, 당신 피곤할테니, 이번엔 내가 일어날게요."


낭만은 살랑거리며 관심을 끌지만,
사랑은 진정으로 마음을 씁니다.


낭만은 긴장과 기대와 기발함이지만,
사랑은 의지할 수 있는 믿음입니다.


낭만은 짜릿한 흥분이지만,
사랑은 부드럽고 꾸준하게 품어 줍니다.


낭만은 입에 달콤하지만,
사랑은 몸에 좋습니다.


낭만은 끝이 있지만,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 Marjorie Holmes -



Posted 2007/08/19 23:10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김 춘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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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늘을 보아

Posted 2007/08/15 23:13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곡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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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진(逼眞)한 표사

Posted 2007/02/14 01:55

납작한 돌을 골라 물결을 향해 몸을 뉘어 던졌다.
물껍질을 벗기며 세 번도 뛰고 네 번도 뛴다.
느린 것은 두꺼비가 물에 잠기는 것 같고, 가벼운 것은 마치 물찬 제비 같다.
어쩌다가는 대나무 모양을 만들면서 마디마디 재빠르게 뒤쫓기도 한다.
혹 동전을 쌓으며 쫓아가기도 하는데, 뾰족한 흔적은 뿔 같고,
층층의 무늬는 탑인 듯도 싶다.
이것은 아이들의 장난인데, 물수제비 뜨기라 한다.

고목이 절벽에 기댄 채 말랐는데,
우뚝함은 귀신의 몸뚱이 같고, 서리어 움츠림은 잿빛 같았다.
껍질을 벗은 것은 마치 늙은 뱀이 벗어놓은 허물 같았고,
대머리가 된 것은 병든 올빼미가 걸어앉아 고개를 돌아보는 듯하였다.
속은 구멍이 뚫려 텅 비었고 곁가지는 하나도 없었다.
산에 의지한 돌은 검고, 길에 깔린 돌은 희며, 기내에 잠긴 돌은 청록빛이었다.
돌들끼리 미며 표백되고 깔리어 그런가 싶었다.
돌빛은 핥은 듯 불그스레 윤기가 나고 매끄러웠다.
한 필 비단 같은 가을 햇살이 멀리 단풍나무 사이로 펼쳐지자,
또 시냇가의 모래는 모두 담황색인 듯하였다.

(박제가 朴薺家, 1750~1805)
-묘향산소기 妙香山小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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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과 다산 정약용

Posted 2007/02/14 01:51

내가 황상에게 문사(文史) 공부할 것을 권했다.
그는 쭈뼛쭈뼛하더니 부끄러운 빛으로 사양하며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제가 세 가지 병통이 있습니다.  첫째는 너무 둔하고,
 둘째는 앞뒤가 꼭 막혔으며, 셋째는 답답한 것입니다.”

내가 말했다

 “배우는 사람에게 큰 병통이 세 가지가 있다. 네게는 그것이 없구나.
  첫째 외우는데 민첩한 사람은 소홀한 것이 문제다.
  둘째로 글 짓는 것이 날래면 글이 들떠 날리는 게 병통이지.
  셋째 깨달음이 재빠르면 거친 것이 폐단이다.

  대저 둔한데도 계속 천착하는 사람은 구멍이 넓게 되고,
  막혔다가 뚫리면 그 흐름이 성대해진단다.
  답답한데도 꾸준히 연마하는 사람은 그 빛이 반짝 반짝하게 된다.
  천착은 어떻게 해야 할까? 부지런히 해야 한다.
  뚫는 것은 어찌하나? 부지런히 해야 한다.
  연마하는 것은 어떻게 할까? 부지런히 해야 한다.
  네가 어떤 자세로 부지런히 해야 할까? 마음을 확고하게 다잡아야 한다.”

-황상의 문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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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rry Night, over the Rone(1988.9)

Posted 2007/01/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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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게

Posted 2007/01/11 20:28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라고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펴진다

- 정 호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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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be here - Steve Curtis Chapman

Posted 2006/12/28 14:22

Tomorrow morning if you wake up
and the sun does not appear
I will be here
If in the dark, we lose sight of love
Hold my hand, and have no fear
Cause I will be here

I will be here
When you feel like being quiet
When you need to speak your mind
I will listen
And I will be here
When the laughter turns to crying
Through the winning, losing and trying
We'll be together
I will be here

Tomorrow morning, if you wake up
And the future is unclear
I will be here
Just as sure as seasons were made for change
Our lifetimes were made for these years
So I will be here

I will be here
And you can cry on my shoulder
When the mirror tells us we're older
I will hold you
And I will be here
To watch you grow in beauty
And tell you all the things you are to me
I will be here

I will be true to the promise I have made
To you and to the One who gave you to me

Tomorrow morning, if you wake up
And the sun does not appear
I will be here
Oh, I will b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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